피엠씨그룹, 경주에 6000만달러 투자해 공장 증설

입력 2023-05-22 08:55   수정 2023-05-22 15:22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부터), 이경련 피엠씨코리아(PMC코리아)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경주시청에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상북도 제공.

피엠씨그룹이 6000만달러를 투자해 경북 경주에 플라스틱 첨가제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2일 경주시청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경련 피엠씨코리아(PMC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피엠씨그룹과 투자금액 6000만달러(800억원 규모),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엠씨그룹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프랑스, 인도 등 글로벌 6개 국가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14년 경주에 피엠씨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 중이며, 현재 생산 공장은 1990년에 최초 설립되어 약 33년간 경주 황성동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을 이용해 생산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며, 이는 제품 포장 PE, PP film, 일반 플라스틱(의료기기, 일상 용품) 및 여러 산업의 소재부품 재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들이 주요 고객으로 모든 플라스틱 원재료 생산 시 필요한 필수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피엠씨코리아는 경주 안강 검단 일반산업단지 내 3만3010㎡ 부지에 2027년까지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 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 생산 공장의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련 피엠씨코리아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생산 공정 등 전 분야에서 직원의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로 경주의 새로운 생산 동력이 되고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향후 안강 검단산업단지를 소재·부품, 이차전지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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